대부분의 작업은 iPad 등의 태블렛에서 거의 가능하고,
요즘 들어선 맥에서 일부 결제나 인터넷 뱅킹이 될 정도로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인터넷 뱅킹은 되긴 되지만 실제로 사용하기엔 너무 그 수가 적지만, 이것도 iOS 로 결제를 하면 되니 큰 문제는 없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윈도우가 필요한 곳이 몇몇 있다.
민원24 등의 정부 싸이트를 이용할때나, 자동결제, 원서 접수 등등...
패러렐즈 등을 켜는걸 귀찮아서 극도로 꺼리는데 결국엔 어쩔수 없게 켜게 되지ㅠㅠ
맥 앱스토어에 가상 브라우징을 지원하는 Sauce 라는 앱도 있는데, 서버가 외국이라 그런지 엄청 느리다..ㅠㅠ
집에 남는 PC 하나를 원격으로 돌리거나 베어본을 하나 구입해서라도 어떻게 해결을 보려 했지만 당장은 귀찮아서 패쓰.
그러다 재밌는걸 찾았다.
CloudPC 라는 건데.. LG CNS 에서 하는 듯?
여튼, 작년에 베타로 잠깐 열었다가 문닫고 이제 다시 오픈할려고 준비를 하는 것 같다.
20일 까지 가입시 한달 무료라나...
이 후 월정액 가격은 아직 정하지 않은 것 같다.
클라우드PC 라는 컨셉상 당연한 것 같긴 하지만,
맥, iOS, 안드로이드 까지 모두 지원한다!
맥의 경우엔 Citrix Viewer 라는 앱을 사용하고 iOS 와 안드로이드에는 각각 앱이 존재한다.
윈도는 관심없고.
여튼 한달 무료라니 당장 가입해봤다.
가입후 세팅까지는 5분정도? 다 되면 친절히 문자로 알려준다.
접속은 웹에서 로그인 후 가능.
아직 제대로 써보진 않았지만, 첫인상은 상당히 괜찮다.
깔끔하고, 빠르고..
로컬에 설치된 패러렐즈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빠른 것 같다!! ㅋㅋㅋ
패드에서도 시도해 보았는데 안드로이드와 iOS 둘다 두개의 앱이 필요하다.
일단 하나는 로그인용으로 앱스토어/마켓에 있고, 설치 후 실행시
별도의 앱을 하나 더 내려받게 된다.(iOS 의 경우 엔터프라이즈 in-house 형태의 앱을 설치하게 되고,
안드로이드는 알수 없는 소스 설치를 가능하게 해줘야 함.)
왜 이렇게 해놨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CloudPC 로그인 앱이 앱스토어를 통과한 것도 신기하다..ㅋㅋ
좀 껄끄러운 면도 있지만...
여튼, 패드에서 접속하면
패드에서 연결시 바탕화면 구성이 조금 바뀐다.
이게 싫다면 우측 상단의 종이 넘어가는 아이콘을 클릭시 일반적인 바탕화면으로 돌아온다.
상단 메뉴를 클릭하면 키보드, 화살표 키, 포인터 설정 등의 메뉴가 나타남.
혹시나 싶어서 해봤지만, 동시 접속은 안된다.
다른 곳에서 접속하면 기존 접속은 끊기는 방식.
하지만 윈도우 자체가 종료되는건 아니라서 따로 종료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면 작업하던 상황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다.
다시 강조하자면, 정말 빠르다!!
네이버 메인 광고 플래시가 끊김 없이 보일 정도로 쾌적한 속도를 보여준다.
집 밖에서 컴퓨터가 필요할때 집의 Mac 을 원격제어 하는데 이것보다 더 빠른 느낌?
이 정도 속도라면 정말 왠만한 작업은 문제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출시 컨셉은 "어디서나 문서작업을! 같은 환경에서!" 인 것 같은데
사실 난 문서작업 보다는 3개월에 한번 할까 말까한 ActiveX 전용 싸이트나
집 밖에서 패드로 해결 안될때 정도라 월정액 내고 사용하기엔 아깝겠지???
싸게 나올리 없지만, 가격이 좀 저렴하게 나온다면 상당히 고민하게 될 것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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